11월에 고희연을 치루고 뒤늦게 후기 올립니다.
연회장에서 식사가 차려지는 동안에 상영을 하였는데, 좋은 음악과 영상이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무척 만족스러워 하셨고,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진 CD를 기념으로 간직하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한가지 불만스러웠던건 택배문제입니다.
발송 이틀후에도 배송이 되지않아 고객센타(CJ택배)로, 대리점으로, 택배 기사에게로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과정에서 고객센타(CJ택배)는 수십차례 전화를 걸어야 겨우 한번 통화가 되고, 대리점은 전화를 아예 받지 않고, 어렵게 알아낸 담당 택배 기사는 물건이 어디 있는지 없는지, 언제 배송될지도 모른다는 대답을 하고 기가 막힐 노릇이었습니다.
잔치를 하루 앞두고도 택배물건의 행방을 모르겠다는 답변에 직접 터미널까지 쫒아가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물건들속에서, 잡다한 물건들로 채워진 박스안에서 겨우 찾아내었습니다. (발송일로부터 만 3일째되는 날)
아마도 제가 직접 방문하지 않았다면 100% 분실되어 미배송되었을 상황이었습니다.
다음날이 잔치일이라 바쁘기도 하고, 일단 찾게되었으니 별다른 항의도 하지 않았으나, 무책임한 CJ택배사의 행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불쾌하고 화가 납니다.
훌륭한 영상과 더불어, 배송사 선택에 신중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